세월가면 모두 잊혀진다 말했던 세월이 날 속였다 그리움도 오래두면 병이 된다고 짐 벗어 좋은 사람처럼 가벼이 나는 홀씨처럼 그렇게 마음의 짐을 벗어라 했던 너 지나온 길은 멀고 나아갈수록 그리움은 짙으져 가슴 속 고독으로 흐르는 이 노래는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여울지는 노래인가? 말해다오 말해다오 세월가도 남는 것은 차라리 슬픔 뿐이라고 무정한 세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