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오케 할머니 서비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181

치자꽃 향기


BY 박동현 2002-04-30



비내리는 창가

담을 넘어 오는 치자 향기

그대의 얼굴 내 볼수 없으나

숨막히는 그향에 무너지노라

창을 두드리는 빗소리

잦아들줄 모르고

빗줄기 사이 사이 진한 향기

흐르는 연민....

비를 맞으며..

향기에 취하며...

종일 너 있을 그담장 밑을

서성이고 있다.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