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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지 못하는 그림자하나 서성거리고,,,


BY SHADOW-C.Hee 2002-04-30




깃털구름같은 일상속
어른거리는 그림자 하나
그대가 아닌듯
안보이는척 촛점 흐려보지만
떠나지 못하고 맴도는건 바로 나

다행인건
내모습 보지 못하는 당신

아직도 간간히 미워하고
간간이 미치도록 보고픈
그 질긴 끄나풀위에
당신도
한번쯤 서서
지긋이 내생각에 잠길때 있다면,,,

바람의 등에 업혀 잠들 수 있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