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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은 바다가 되어....


BY 그리움하나 2002-04-11


그리움은 바다가 되어...


그대여!
내 당신의 가슴에
한점 그리움조차
아니였습니까?

어이하여 당신은
제 작은 가슴으로 오시어
이리도 헤집어 놓으시는지
그저 제가 당신을
알게 된 것이
원망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당신을 그리는 마음~
너무 힘에 겨워
접고저 원이오나
버리면
다시 바람처럼 불어
저에게로 오시니
저 당신을 향한 그리움은
굽이굽이 돌아 강물이 되어
바다로 흘러
당신이 머무는 곳으로갑니다.

당신의 숨소리도
그 어느것도
제 기억엔 없습니다.

그저 당신의 향기에 취하여
어지러울 따름입니다.

그리운 사람이여!
어느곳에 계시든
부디
행복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