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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375

당신.........


BY 그리움하나 2002-04-12


당신의 어깨가 흔들립니다.
울고 계시는 군요.....

이 저녁
땅거미가 짙게 내려앉은
이밤
당신은 어떤 허허로움에
통곡합니까...

검붉은 장미 두 다발
친구 삼아
술취한 몸 지탱했을
당신의 모습....

가시 가시
살로 파고 들어가
검붉은 피로
오열하고,

지나가버린 세월
무심타 한탄하시니
그 허무함에 
몸부림쳐보지만
남아있는 건
쓸쓸함 뿐....

그저 오늘처럼
내일을 살아내야 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