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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속을 걸으며


BY ehdrmfkal 2002-03-14

창밖에 빗방울이
또닥 또닥
빗속을 걷고 싶다
우울한 마음 떨쳐버리고
이 빗속을 걸으며
지난 추억을 ?고 싶다

창밖에 빗방울이
정답게 내 어깨를 툭툭 친다
묶은때 씻어 버리라고..
이 빗속을 걷고 싶다
지난 추억속의 누군가가
우산 받쳐준 그때
그날처럼....

창밖에 떨어지는
저 빗방울 처럼 나 또한
정처없이 흘러흘러
또 다른 시간
또다른 장소에서 영원히
머무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