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이혼 소송을 하고 있는 중 배우자의 동의 없이 시험관 시술로 아이를 임신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197

제 사랑을 받아 주세요...


BY 조앤 2002-02-14



아침에 눈을 뜨면

당신을 제게로 보내 주신 그 분께 감사드리며 

행복한 하루를 엽니다...


향 좋은 커피에 사르르 녹아 들어가는 크림처럼

어느새 당신은 내안으로 살며시 들어와 앉았습니다...


순식간에 타오르는 불 같이 

쉽게 끓어 오르는 격정적인 사랑의 영원성은 믿지 않습니다...


잔잔히 흐르는 강물과도 같은...

진하지 않은 꽃향기와도 같은...

은근하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오래도록 당신 곁에 있으렵니다...


덧없이 부는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가지 사이에서도...

눈부시도록 고운 햇살 속에서도...

당신의 미소가 보입니다...


사랑으로 충만된 가슴으로 살아가기에

세상이 온통 아름다와 보입니다...


이 행복이 고스란히 사라질까봐

때론 두렵기까지 합니다...


언제까지나 그대 곁에 있고 싶다는 욕심이 생깁니다...


나만 사랑해주길 바라는 철부지가 되었습니다...


하이얀 눈보다 더 순결한...

밸런타인 데이에 드리는 쵸컬릿보다 더 달콤한...

제 사랑을 받아 주세요...




사랑합니다...






조앤~♥


P.S. 시라고 하기엔 뭣하지만 지금 즉석에서 제가 쓴 거예요.

음악과 함께 그대가 사랑하고 계시는 분께 보내 드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