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남은 그림자마저 없어지고 내 이름이 없는 나라 빈 세월 속에 투명한 인간으로 내가 걸어간다 아무도 날 위해 기억조차 하지 않는 오늘 혼자 눈물을 흘린다 지나온 날들이 지나간다 타락한 시절도 있었지 이제 다시는 그 나라로 가지 말아야지 하루하루 마지막 나의 날처럼 살아야지 정말 그리 살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