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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고 싶은 이름


BY 진 2002-01-26


 엄마! 
이렇게 부르기만 해도
가슴 저 언저리에 찡함의 울림이 있다

육남매의 나의 엄마 우리들의 엄마
내 아이들도 나에게 이렇게 부르고 있는
이 시기에 더욱 내 가슴에 와 부?H히는 이 이름

그 시절의 어머니들이 그러했듯이
손톱이 뭉개질 정도의 고된일과 집안일의 대소사를 다 일궈
내시고 집살림까지도 번듯하게 일으키신 나의 어머니들...

어디가서 배우진 않았지만 그 못지않게
다른사람에 대한 배려와 깍뜻한 경우로
반듯하게 살아오신 내 엄마!

당신의 고생스러웠던 그 옛일을 단 하나도 당신의
입으로는 이야기 하지 않으시는 분

아버지땜에 알게된 엄마의 살아온 내력들
우린 아마 절대로 그렇게 살진 못할거야
넘치는 사랑을 받기도 부족해하는 자식들

지금도 이마에 잔주름은 많이도 늘었지만
그 음성만 들어도 마음의 고향처럼 푸근해진다
나 고향을 찾아 말없이 미소짓는 너그러운 품을 찾아
간다 내 엄마에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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