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소리 다 어디가고 바닷가 한 귀뚱이 까맣게 내려 앉은 바위 바다를 지킵니다 저만치서 바위에게로 쏴~~ 아 소리를 내며 달려 옵니다 바위를 두팔 가득 안습니다 안았던 팔 풀면서 살점 하나씩 하나씩 뜯어 갑니다 바위는 소리 칩니다 처얼썩 처얼썩 파도의 노래라고 사람들은 말합니다 그러나 그 소리는 바위의 오래된 절규였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