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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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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BY 준서 2001-10-13




이젠

저도 이젠 접어보렵니다.


거침없이 질주하던 사랑하나를


갈바람에 실려 보내렵니다..


애타게 갈망하던 나의 연민도


허공에 날개짓하다 지쳐 떨어진


나비의 허무한 몸짓에 지나지 않앗슴을.


이젠 이젠 더이상 가능성을 바라지않으렵니다.


당신을 두고 상상하지 않으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