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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362
♣ 보고 싶은 내 사람아... ♣
BY 라일락
2001-10-07
◈보고 싶은 내 사람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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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은 내 사람아◈
박경림
아무에게도 보일 수 없는 여린 사람아!
작은 일에 다치기 쉬운 마음이거늘
보고 싶음으로 담금질 하는 내 사람아!
뜬 금 없이 두들겨 되는 맥박으로
당신에게 다가감이 늘 조심스러워
하얀 종이에 파란 마음 그려
보고픈 사람을 담아 놓은 내 사람아!
보고 싶다 말 할 수 없음이
무거운 가슴으로 사무치는 사람아!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지 못함에
늘 물러서야 하는 슬픈 근심으로
뒷걸음질 하는 내 사람아!
가파른 절벽에 쭈그리고 앉은 힘든 사람아!
다가서서 숯이 된 가슴도 재가 되어 하얗고
그리운 하늘과 기다리는 땅에
나를 남긴 내 사람아!
내 안에 늘 존재해도 지겹지 않을 사람아!
밖으로 헤매어 지쳐 쓰러져도
고이 접어 올린 깊은 사랑으로
병든 가슴을 치유 해 주던 내 사람아!
이토록 보고 싶어짐은
늘 내 안에 편안한 눈 빛으로
그리움을 쓰다듬고 있는 내 사람아!.
보고 싶은 내 사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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