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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137

콩 이야기


BY kys604 2001-09-24

바싹 마른 대궁에
만삭인 배를 안고
아름아름 동글동글
여물어 가네

골짜기
물소리 새소리 듣고 자라나
비집고 틈사이로 내미는 얼굴

울엄마 뱃속에
내 모습 같아
나 다시 한 알의 풋콩되어
숨어 살고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