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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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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사랑을 하고 있다.


BY 리트리버 2001-09-09

혼란스러움인지,
안타까움인지,
너를 만나고 돌아오는 길엔
마음이 온통 어지러워
정신을 차릴수가 없었다.
사랑에 진실을 따지고자 함이 아니었다.
너에 대한 내 마음이 진실이었듯,
너의 마음도 그러하리라 믿었던게
허상이었단 말인가.
나는...
분명 너를 사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