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란스러움인지, 안타까움인지, 너를 만나고 돌아오는 길엔 마음이 온통 어지러워 정신을 차릴수가 없었다. 사랑에 진실을 따지고자 함이 아니었다. 너에 대한 내 마음이 진실이었듯, 너의 마음도 그러하리라 믿었던게 허상이었단 말인가. 나는... 분명 너를 사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