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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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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BY lovepansu 2001-09-04

내마음 밑바닥에
가라앉아있는 그리움 하나는
언제나 내 가슴의 온기처럼,노래처럼
나를 지켜왔다.

이름 봄 새벽 안개를 보던날도
더위와 싸우다 지쳐버린
나른한 잔디에 물을 주던 날에도
벌레먹은 감잎이
먼저 가을색으로 물드는 것을 보던 날에도
내 그리움 하나는 나와 함께 있었다.

그것은 잡히지 않는 한 점일 수도 있고
이루지 못한 꿈일수도 있겠지
보물처럼
내 심연에 가라앉아 있는
그리움 하나는

내숨결 걷히는 그날 함께 가야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