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 밑바닥에 가라앉아있는 그리움 하나는 언제나 내 가슴의 온기처럼,노래처럼 나를 지켜왔다. 이름 봄 새벽 안개를 보던날도 더위와 싸우다 지쳐버린 나른한 잔디에 물을 주던 날에도 벌레먹은 감잎이 먼저 가을색으로 물드는 것을 보던 날에도 내 그리움 하나는 나와 함께 있었다. 그것은 잡히지 않는 한 점일 수도 있고 이루지 못한 꿈일수도 있겠지 보물처럼 내 심연에 가라앉아 있는 그리움 하나는 내숨결 걷히는 그날 함께 가야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