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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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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바다


BY 바람꽃 2001-09-03



새벽바다



기운 그물로 햇덩이를 끌어올리느라
밤새 철벅대고 돌아와
내 팔을 베고누워 곤한 꿈을 꾸는구나

그래 쉬려므나

안아올리기에 아직 버겁지만
아무때고 우르르 달려와
응석처럼 뒹굴어도

나는 언제나 여기있어

출렁이는 네 허리를 뉘기위해
저린 팔 내려놓고
하늘 한자락 당겨
다독다독 여며줄 수 밖에




시집 < 네안에서 내가 흔들릴 때 : 집사재 >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