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창업박람회 65세 이상 관람객 단독 입장 제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29

♥ 백 중 ♥


BY wynyungsoo 2001-09-01

부모님 떠나신 뒤 하해의 빛 몰랐어라
번뇌의 맘 깊고깊어 방황행로 못접고서

살아생전 불효심을 통곡으로 삯히어도
가슴멍울 응고심은 뜬눈으로 잠설치며

고물고물 고사리손 자식 품을 면목없어
지은 업보 겹겹이라 고해성사 끝이없네

나이들어 불혹되니 지낸세월 아쉬움은
어버이께 불효심에 안절부절 좌불안석

백중 맞아 천도 제로...
백 拜 천 拜 합장하니 지은업보 용서하소

하해의 빛 내리셔서 부족함을 채워주소
번뇌의 맘 속죄함을 굽어굽어 살피시어

속죄의 맘 남은 삶에 밝은 빛을 심어주소
일구월심 못난자식 안쓰럼은 접으서소

이승愛心 접으시고 영생극락 승천하소
부모님전 제 단에 영생 향불 밝힙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