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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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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


BY 옥잠화 2001-08-29


아이의 연필을 깎는다.
뭉툭해진 연필을
일부러 칼로 깎아본다.

사각사각 심이 갈려져
날렵하고 맵시좋은
연필이 탄생한다.

무딘 내 영혼은
무엇으로 깎아야 날렵해지나
무엇으로 깎아야 예리해지나

그 날카로움에 심장을 찔려도 좋으리.

*가끔씩 들러보는 이 방에 처음으로 제 부끄러운 자작시를 내놓습니다. 귀엽게 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