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랍니다....
아마도 그런 것 같습니다..
그가 내 곁에서 망설입니다..
사랑하였습니다...
눈물나게... 그렇게.. 아파하며 지켜왔습니다..
그런 내 사랑이 이젠 내곁을 떠나려 합니다.
그 사람...보내 주어야 하나요?
어쩌면 좋은가요?
어떻게 해야 되나요.
붙잡을 수도 없습니다..
이런..전 바보랍니다.......
그냥 이렇게 그를 보내 주어야 하는건가요?
더이상...
그동안의 추억만으로 만족해야 하나요?
그에게 해 준게 아무것도 없는데...
내안의 그가 아닌 그 사람을...
전 아마도 사랑했나 봅니다..
내일이면 우린 각자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오랫동안 길들여진 생활과는
너무나 틀릴텐데....
그래도 그 길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안타갑습니다....
마음이 시려옵니다..
내 마음 받아줄 유일한 사람은...
그 사람인데......
사랑했어도 그 사랑 지킬수 없었던 나..
이런...나 ..참 바보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