嶺(영)넘어 꿈의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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嶺(영)넘어 흘러가는
저~ 구름아
잠깐만
멈춰봐라
그리고
내
말 좀
듣고 가거라
嶺(영)넘어
그 곳에
행여
남겨놓고 돌아온
꿈의 흔적들이
지금도
바둑판에 흑 백 알처럼
담상담상 얼룩 진
내 꿈의 흔적 있걸랑
되새기며
돌아가고픈 내 마음을
너 !
잊지 말고 전해 주렴아
나 !
저 . . . 嶺(영)을
구름자락 휘어잡고
수없이 넘어올 때
가시덤불
풀 속
수풀을 헤치고
넘어 너머
풀 내음 유혹에 주저앉아
저~ 하늘 끝
지평선이
어디 메인가
목 느려 바라보며
할 망을 빼고
넋을 팔아버렸지
모질지 못한
내 심성에
나의 갈 길을 멈추고
시간을 쪼개주며
천근 짜리 엉덩이를
무겁게 움직이며
후유 !
가락소리
기운찬 쇠 소리다
嶺(영)넘어
평온한 안식처 찾아
내 꿈을
오롯이 쏟아 부어
한껏
화려한 양탄자 무늬 속에
씨 올 . . 날 올 이야기 엮어
딩굴며 엎으며
하늘보고 배 두드리자
2001 . 8 .29 .
예당 장경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