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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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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날


BY 레인 2001-08-21


햇살 한 줌
가슴에 가득
담아두고싶다

마음 어둡고
우울한 날
살짝 꺼내어
환하고 고운 빛
기운을 낼수있도록

바람 한 올
가슴에 가득
담아두고싶다

답답하고 괴로워
탈출하고픈 날
살짝 꺼내어
시원하고 자유롭게
마음껏 내달릴수도록

시간 한 점
가슴에 가득
담아두고싶다

일상이라는 창고속에서
기억이라는 이름으로
생의 어느 한순간
문득 떠올라
오래도록 혹은 가끔
우리들 지친 어깨
토닥여줄수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