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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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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온 편지


BY 바람꽃 2001-08-20



바다에서 온 편지



하늘은 아직 멀고
바다는 여전히 푸르다고 씌어 있을 뿐
그리고 다른 말은 없었다.

그러나 나는 안다.

그립다는 한 마디
보고 싶다는 열마디
잊을 수 없다는 백마디 보다
비워둔 흰 여백에 숨겨놓은
그 절절한 언어들을.



시집 < 네안에서 내가 흔들릴 때 : 집사재 > 중에서



**** 시낭독회 안내 ****

국내 최장수 시 낭독회인 공간시낭독회의
제 254회 시낭독회 개최를 알려드립니다

원로 시인 구 상 선생님과 전 한국시인협회 회장을 역임하신
성찬경 시인등 11인의 상임시인과 8월의 초청시인으로
신달자, 김추인 선생님이 초청됩니다.
참여하는 분께는 그달치 낭독회 작품집을 드리며
기타의 참가비는 없습니다

일 시 : 2001년 8월 30일 (목요일) 오후 7시
장 소 : 종로구 원서동 북촌 창우극장
( 돈화문 삼거리에서 비원과 현대건설 사옥 사잇길로
50 미터 들어가서 왼쪽 켠에 붉은 4층 건물)
* 지하철 3호선 안국역 6번 출구에서 걸어서 5분
* 지하철 5호선 종로3가 역 비원 출구에서 걸어서 7분

장소 문의 : 02-747-3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