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초등학교 4학년 아들이 있는 집에서 엄마가 샤워하고 옷을 벗고 집안을 다니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82

가을 이야기


BY 비법이 2017-10-26

가을 이야기 

 

 

 

 

가을이
거기에 있었습니다
숲길을 지나
곱게 물든 단풍잎들 속에
우리들이 미처 나누지 못한
사랑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가을이

거기에 있었습니다
갈바람에 떨어지는 노란 은행잎들 속에
꿈과 같은
사랑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호반에는
가을을 떠나 보내는 진혹곡이 울리고
헤어짐을 아쉬워하는
가을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한 잔의 커피와 같은
삶의 이야기..

 

 

 

가을이
거기에 있었습니다
 

 




-용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