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강수 씨가 부르는 (가을은 참 예쁘다)라는 노래가있어요.
파란 가을하늘처럼 맑은 목소리로 부르는 그 노래 들어보시길 적극 추천합니다.

월급과 낙엽

남편이 열심히 일한 댓가인 월급이 들어왔다
통장에 숫자로 찍힌 남편월급은 가을 단풍처럼 잔잔하고 따뜻한 감동이다
고마워서 잠시 숨 고르는 동안
휘리릭휘리릭 잘도 떨어지고
통장엔 허무한 발자국처럼 빠져나간 숫자만 남았구나
휴. . . . . 월급이 낙엽인가?
후두둑후두둑 잘도 떨어진 자리에
찬바람만 쌩쌩 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