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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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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백


BY ring 2001-08-19

-- 독 백 --


끝이 어딜까...
생각하면
나 외롭다.

바람에 몸을 실려
어디로든
떠 다니다 보면

내가 찾는 꿈이
그 곳에 있을까...

흙 먼지 일으키며 달려와
한숨 쉬고 뒤 돌아 본 길

끝이 보이지 않은 기로에
저 만치 떨어진 네가 있어

마음도 몸도
너에게서 멀어져 가는 
나를 보고

하늘이 흐리다 말한다.

곧

맑은 하늘 맞이 할 수 있겠지.


홈: http://myhome.naver.com/ring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