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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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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는지?


BY kys604 2001-08-19


왜 사는지?

먹고
자고
일하고
또 먹고
또 자고
다시 일하고...
열심히 산다지만
왜 살며 어디로 가는지?

성경책 읽고
느림의 미학을 읽고
수많은 시집을 읽어도
왜 사는지 난 모르겠네.

한참을
아주 한참을 안보이다
찾아온 그는
우울증에 잠 못자는 아들 친구 엄마

내 말 줄이고
두 귀 쫑긋하고 이야기 들어주다
살며시 손잡고
기도하며 울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