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촌 이야기 (1)
-우리집은 빌라촌-
지금부터 18년간
대출금을 갚아야
진짜 우리 소유되는
'우리집'은
여러집이 모여사는
다가구주택이다
'소나무 숲' 뜻을 가진
이름 이쁜 송림빌라에는
소나무 한 그루 없지만
소나무 같이 사철
혈기왕성 목소리 큰
아줌마들 많고 많아
살맛 나는 곳이다.
누구든 놀러온다 하시면
따뜻한 웃음 손길
반겨 주리다
*꽤 오래전부터 드나들며 다른 님들의 글을 읽고 감동받고 했습니다.
그런데 님들이 너무 글을 잘쓰시니까 글쓰기가 주저되더군요. 혹여 다른 님들이 수준없는 글 올린다 나무라실까 두려워집니다. 그래도 용기내어 처음으로 글을 씁니다. 그리고 행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