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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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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BY 선주 2001-08-04

너에게

- 정 선 주 -

오늘은 비가 와, 
너 어렸을 적 생각나니? 
오늘 처럼 비가 많이 오는날, 
펄럭 펄럭 거리는 파란 비닐우산을 쓰고 
괜실 마당가운데 서서 
비구경을 했던... 
아니, 
그건 비 구경을 한게 아니고, 
아마도 네 세계를 만듬 이었겠지... 
그 작은 세계... 
너에겐 참 넓고 깊은 세계였지. 
아마도 넌, 
그때부터 정체모를 그리움을 안고 
살았을지도 모르겠다 싶어. 
비... 
사랑...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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