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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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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 題


BY 박동현 2001-08-04


느낌으로 다가오는 그대여

두렵다.

가슴을 열고 다가오는 그대여

겁이 난다.

억겁의 시간을 휘돌아

인연의 강을 건넜느냐

사람이 사람을 만나는

수많은 인연의 탑주위에서

그대여...

눈빛이 두렵다.

고개를 들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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