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바람되어 어느 한곳 머물지도 쉬지도 아니하고 정처없이 걸어가는 저 나그네와 동행하여 그냥 흐름이라는 공간속에 있는 또 다른 나 자신을 향해 흐르고 싶다 바람처럼 아무런 의미 없이 그냥 흘러가고 싶은 그것이 내가 진정으로 살고 싶은 삶이 아닐까 라는 생각에 젖어 본다 이리저리 흐르는 바람되어 만나는 그 모든 것들의 사연을 가슴 한 언저리에 담아 가끔씩 꺼내어 바라보면서 흘러 흘러가며 아름다운 세상을 마음껏 즐기며 살아가면 얼마나 좋을까... 그리하여 기울어짐도 치우침도 없는 그런 삶을 살고 싶다 2001년 어느날 mas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