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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169
회상-2
BY 이선화
2001-06-12
제목없음
너를 보내고 숱한 해 지나
네가 없는 이 자리에 우두커니 섰다
사랑도 아니다
너를 마주하던 그때는
우리 처음 주고 받은 연서 꼭꼭 다져
어린 소나무 뿌리 밑에 묻었던가
나란히 앉은 자리
잿빛 하늘아래
가녀리게 흔들리던 야윈 갈대 둘
앙상히 기대어 섰던 그곳은
황토색 흙빛이 유난히도
붉었던가
그리움도 아니다
그때를 추억함은
단지
서둘러 되돌아온 까닭에
돌부리에 걸려 넘어진
아픈 기억이 있을뿐이다
이제는 메말라 지우지도 못할
허연 눈물 자국이 있을뿐이다
http://myhome.naver.com/bedesda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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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갑게 먹는것은 아예 안먹어..
부녀가 같이 까칠하니 그리고..
국이나 찌개없이는 밥 못 먹..
애고 더운데 매번 국끓이기..
말듣나요 본인 잔소리는 당연..
코로나때 생각하니 갑갑하네요..
아픈 바람은 지나가기는 하죠..
맞아요 각자도생이죠 저한테만..
다 자기 생각되로 가서 그렇..
코로나19가 다시 번지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