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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사진
조회 : 179
회상-2
BY 이선화
2001-06-12
제목없음
너를 보내고 숱한 해 지나
네가 없는 이 자리에 우두커니 섰다
사랑도 아니다
너를 마주하던 그때는
우리 처음 주고 받은 연서 꼭꼭 다져
어린 소나무 뿌리 밑에 묻었던가
나란히 앉은 자리
잿빛 하늘아래
가녀리게 흔들리던 야윈 갈대 둘
앙상히 기대어 섰던 그곳은
황토색 흙빛이 유난히도
붉었던가
그리움도 아니다
그때를 추억함은
단지
서둘러 되돌아온 까닭에
돌부리에 걸려 넘어진
아픈 기억이 있을뿐이다
이제는 메말라 지우지도 못할
허연 눈물 자국이 있을뿐이다
http://myhome.naver.com/bedesda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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