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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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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별


BY 등 꽃 2001-06-10

새벽을 깨우는 뻐꾸기 노래 소리에

늦 잠자던 솔바람 깨운다


아침에 나무가

햇살을 등지고

무심히 자기를 내려다 본다


넝쿨장미 사이로

거미줄에 걸린

아침 이슬이

6월이 성큼 다가와

햇살에 맑게 빛나던

영롱한 이슬 방울 말리우고


한바탕 웃음으로

꽃들의 축제 끝내고

봄을 내려놓는다.


http://www.me2u2.co.kr/suk9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