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워도 채워도 차오르지 않는
딸흘린 보람없는 물독은
항상 밑바닥으로..물 흐르고.
가도 가도..끝없는...미로의 길..
힘들어 힘들어 멈추고 싶어도
멈추어지진 않는 발걸음..
울컥 흐르는 눈물....
결국...깊에 패인 심장
숨쉼이 힘들어 헉 헉 대고..
마셔도 마셔도...가시지 않을 갈증
미련하게 소금을 먹으며..
난 이제 곧 갈증이 없어질꺼하지만.
더 더욱..갈증은 끝이없고..
항상..그리움으로..살아가고 행복할 수
있고....충만할 수 있으리라...했껀만..
왜.....
오
늘
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