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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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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BY ring 2001-06-08

흐르는 물 처럼
소리없이 그대는 지나가더이다.

햇님 같은 미소 가슴에 심어주고
그렇게 바람처럼 지나가더이다.

뜨거운 열기 뿜어내는 한 낮
내리쬐는 이 열기 만큼만이라도
나, 그대 맘에 자리하고 있다면...

손에 잡히지 않는 바람처럼
그렇게 그대의 맘은
소리없이 떠나고 있더이다.

조금씩 멀어가는
그대 뒷 모습 바라보며

나 오늘도
먼지 같은 존재 되어
하늘가를 헤매이게 되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