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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249
슬픈 그대에게
BY 이선화
2001-06-02
제목없음
아프게 왔다가 슬프게 가신 이여
그대를
무어라 부르리이까?
한평생 두발 딛고 서보지 못하고
그렇게 주저 앉아 벽만보고 하늘만 보고
살다가
살다가
하얀미소 흩뿌리고 고개 떨군채 가신 이여
나 그대를 무어라 부르리이까?
서러운 세상
끝끝내 제손으로 머리 한번 빗지 못하고
끝끝내 제손으로 단추하나 걸지 못하고
지쳐 엎디어 울음울다 또 지치고
이제는 아스름한 ?甁?타고
하늘로 가신이여
반짝이는 별이 되어 웃어볼거나
광활한 우주 품고 껄껄 웃어볼거나
슬프게 왔다가 외롭게 가신이여
그대를 무엇이라 부르리이까?
http://myhome.naver.com/bedesda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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