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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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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취의 사랑


BY 이선화 2001-04-12

지난 밤
당신이 그랬지요
사랑은 무취라고

몰랐어요
무슨말인지

내게 사랑은
한잔 독한 술이었고
진한 장미꽃 향기였는데

사랑이 무취라니요?

그러나
이젠 알아요
무슨 뜻인지

깊이 향기에 묻히면
그 향기를 모르듯

곁에 앉은 사랑도
모를수 있음을요

그렇듯 사랑은
향기없는 향기라는것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