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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414

그리움


BY 다알리아 2001-04-05

산과 강이 어우러진 낯익은 풍경 속엔

언제나 고향 같은 평화가 있다


북한강의 물빛과 골짜기의 잔설은

한폭의 수채화...


세월의 흐름과 함께 얼어 붙었던 개울은

훈풍에 부활의 노래 부르고.....


따사롭고 투명한 햇살이 마음의 창을 비추니

문득 그리움에 목이 메인다..


창밖으로 던진 마른 시선엔

추억으로 남은 님의 얼굴 가득하고


그리움 뭍은 한줄기 바람이

볼을 스친다...........



-2001. 4. 1. 다알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