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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환


BY 박동현 2001-04-05



너에게로 돌아 가는길이 어딘가엔 있을듯...

그러나 저기 끊어진 길 그길 끝에 한없이

계속되는 나락.

너에게로 돌아가는 길이 어딘가엔 있을 터인데....

그러나 저기 닫혀진 문 그문 앞의 끝없는

단절의 고통.

너무 늦기 전에.... 때를 놓치기 전에

너에게로 가는 길은 없는가.

긴 터널.... 무너져 버린 터널이 내앞에 있다.

네가... 내게로 올수는 없는가

너무 늦어지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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