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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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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에 천근을


BY j3406 2001-04-04

내 몸에 천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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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에
천근을 다라 맨다 하여도

이렇게
몸이 무거울 수 가 있을까

노긴 한
물 끼 빠진 내 몸이

휘 능청
늘어 져 발길을 끓는다

투박한 신발이
자석을 달았나

왜 ? 이렇게
한 치를 올리기 싫을까

몸이 천 근이니
마음도 천 근이다

생각
해보니

발목을
놓지 않는 것은

자석이 아닌
내 마음의

느른한
개으름이어라


2001 . 4 .4 .
빛고을 예당 장경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