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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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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그대의 전부였나요?


BY SHADOW-사랑을 2001-03-06

나의 삶이
저녁을 맞아
모이 받아먹던 어린새들도
스스로 앞가림하여
이제 한 숨 돌려
황혼을 준비하는데...

노을처럼 소리 없이
내 가슴에 찾아와
번지는 사랑이 되어버린
그대로 하여
쉬어가고픈 마음
그리움되어
노을속에 목놓아 울고
머리 누일 황혼조차
잃어버린 나는

당신을 향해
길게 목 빼어
당신 계신곳만을 향해
그리움의 동공 열어 놓고
불어오는 바람속을 서성입니다

그대 나의 전부였기에
하루도 당신
가슴에 넣고
잠들지 않은 날이 없고
어느 순간
어느 곳에도
당신 깃들지 않은
나의 마음자리 없었건만...

기다림으로 늘어나는
목은 한없이 길어져 가고
화살같던 시간들도
그대 보고픔으로 치닿는 날은
멈추어 버린 시간이 되어 버리는데...

그대여!!!

진정 나는
아직도
그대의 전부인가요?

그대여~
이 형벌같은 기다림을
그대에게 말할 수만 있다면
그대도 느끼는지 알 수만 있다면...

묻고 싶어요!!!

나 그대의 전부였나요?
정녕 나는

지금도...

그대의 전부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