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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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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여...


BY 박동현 2001-03-03



바위 절벽에 앉아

하늘의 해를 사랑 한다고 했다.

더 가까워지려고 안타까이

벼랑끝에 서서 하늘을 바라다 보았다.

태양은 따뜻했으나 너무나 멀리있고

발아래 낭떠러지엔 안타까이

메달린 질긴 그리움하나

노란 리본 처럼 바람에 어지러이 흔들리고 있다.

너무나 그리워 너무나 다가가고 싶어

허공으로 몸을 날린다.

하늘을 향해 잠시 쏫구치고

끝없는추락....

푸른파도를향해 튀는 육체의 파편

그대여...

도저히 다가갈수없는그대여

나의 주금을 푸른 파도에 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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