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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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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정말 사랑해선 안될사람일까?


BY 해바라기 2001-03-03

나 세상에 태어나
내 앞에 벌어질일 두려워하지 않았었네 -

지금....
가슴조이며 살아가는날들
왜 나 이렇게 망설이나
이제 돌아섰다 하면서도
그를 기다린다
그의 목소리
전화선 타고 들려오면
다시 흔들리는 내마음
"널 보고싶다"한마디에
나도 크게 대답하고 싶어진다
'미치도록 나도 너를 보고싶어한다고'하지만....
만나러 온다는 그말에,
내 맘속깊이 손짓하고 싶은데
'제발 단1분이라도 내 앞에 잠시 서 있어보라고!'
'예전처럼 따뜻하게 손을 잡아달라고!'그런데
그러하지 못하였다.
난 바보이니까
힘없이 뒤로한 그의 목소리에
나 만큼이나 힘겨움이 베어있다.
우린 정말 사랑해선 안될사람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