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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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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과 여인


BY 비비안 2001-03-03

서쪽 하늘
황금빛으로 물들이는
노을을 보고
여인은 가슴을 설레며
추억에 젖어들고

여인의
마음을 아는냥
노을은 얼굴을 붉힌다
새로운 내일의
해돋음을 위하여
온몸을 불사르면서...

흘러가던 구름 한조각
운무를 풀어내며
흩어지고
날라가던 철새들
황금빛 노을에
영혼을 잠재운다.

황금빛 찬란한
노을의 물들임에
하늘은
넋을 잃고 바라보고
대지는
포옹의 준비를 한다.

오늘하루 평화로움에
태양은 고개숙여 인사하고
여인은
창넘어 노을을 보며
돌아오지 않는 연인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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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으로 바라본 노을이 너무 아름다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