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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57

소주 석잔


BY hee6700 2001-02-26

소주석잔을 마셨네
아주 맛있게
나어릴적 울아버지 술드시면 나는 싫었지
주막거리 동네 떠나가게 호령했지.
나는 맘졸이며 부끄러했지,

근데 나 울아버지 처럼 호령하고 싶네
소주석잔 마시니...

소주 석잔 마셨네
차암 달다.
이래서 울아버지도 마셨나보다.

나이제 그때 아버지를 닮아서 술맛을 알고
인생을 알고

소주석잔을 마시고 나 잠깨어 하루를 살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