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마음으로 내 삶에 무릎꿀고 귀한 손님 맞이 하듯이 정중하게 새날을 맞이 하지만 하루를 산다는 것은 어제 살았다고 오늘도 저절로 살아지는게 아니듯 누군가 무심코 던진 한마디에 가슴에 멍울 생기고 그 멍울 삭히려 수 없이 기도문 외우고 그분과 함께 있음에 다시 평안찾고 천국인가 싶으면 어느새 지옥행 열차를 타고 있음을. 천국행 열차는 홀로하는 여행이지만 지옥행 열차는 인내 그리고 슬픔, 갈등 모두 함께 가는 길임을. 천국행 열차는 무임승차 할수 있지만 지옥행 열차는 무엇보다도 비싼 값을 지불해야 된다는 것을...... 하루를 살면서 천국과 지옥을 수없이 오가는 나는 아직 내 삶에 철저하게 무릎꿀치 않았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