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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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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BY 비비안 2001-02-24

내속의 모든피가
쏟아져 나와 하얀비가 된다해도
나 당신을 탓하지 않겠습니다.

내속의 모든 눈물이
흘러나와 강물을 이루어도
나 당신을 원망하지 않겠습니다.

내뼈가 하나하나
부서져 가루가 된다해도
나 당신의 사랑을 받겠습니다.

내살점이 한점 한점
녹아내려 아픔을 준다해도
나 당신의 사랑을 거부하지 않겠습니다.

그 모든 아픔으로
고운 사랑을 가득 담은
영롱하고 찬란한 진주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