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 젖지 않으려고 가을 분위기 우산 받쳐들고 바람에게 빼앗길 까봐 있는힘 다해 꽉 잡고 작은 웅덩이 피하려다 큰 웅덩이에 빠질때 어디서 머물다 왔는지 바람은 우산 주인 된양 앞으로 당겼다 뒤로 밀었다 춤을 추네...... 우산 속 나는 빗물 추억으로 그리움으로 푹 뒤집어 쓰고 우산 날려 보내면 내 추억 날아갈까봐 행복 빼앗길까봐 죽을힘 다해 잡고 있는데. 지나가던 차 흙탕물 튀겨 내 추억 내 그리움 내 행복 모두 가지고 달아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