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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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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촌을 그리며


BY 상아 2001-02-20

강촌을 그리며
금방이라도 기차에 몸을

싣고 달려가고 싶은곳

삶을 짊어진 어깨에

버거움을 군소리 없이

받아 주던 곳

너덜 너덜 넝마처럼 헤진

내 영혼에 사랑처럼

달콤한 속삭임으로

상처에 새살을 돋게 하고

훈풍에 얼어버린 가슴

녹여 내자리로 나를 보내 주던곳

어느 누구 내어깨에

손한번 올려 주는이

없어도 서럽지 않았고

수많은 연인들의 사랑

놀음에도 질투할 이유가

없을 만큼에 내 사랑터

눈보라를 일으키며

지나칠 기차의 시끄러운

기적 소리마져도

그리움으로 다가서는 그곳

사랑하는 연인을 떠나 보낸

가슴이 이만큼이나 져밀까

시간을 거슬러 아득한

기억속의 슬픈 이별이

이보다 더 아플까

마지막 내 눈앞에

잔솔잎 바람에 쏟아부으며

한폭의 수채화를 그려내던곳

뉘라서 그것을 표현 하리오

뉘라서 내 그리움을 표현하리오

강촌을 그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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