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야 너와 함께한 시간들이
나에겐 소중한 기억으로
결코 잊을수 없는 기억으로
이렇게 가슴속에 쌓여 있구나
텅 빈 방안에서 네가 앉아 있던
의자에 앉아 이렇게 뒤 돌아 본다
갖난 아기때 처음으로 힘들게
몸을 뒤집던 너를 보던날
또 첫 발을 디디며 네 인생이
시작 되던날 모든것이 엄마의
눈에 신기함으로 비쳐졌었지
초등학교 일학년때 소풍가던날
너는 혼자 가겠다고 했지만
엄마의 노파심에 따라 갔는데
엄마 왜 오셨냐고 별로 좋아
하지 않아서 그 다음 부터는
한번도 함께 가지 않았지
그러던 네가 어련 하랴
군 입대 하던날 아빠와 함께
가려 했지만 친구와 가겠다고...
다녀 오겠습니다 .라는 말을
하며 계단으로 내려 가는 너의
뒷모습이 눈에 선 하구나
준비물 한번 엄마에게 부탁하지
않고 네 손으로 해결한 너를
엄마는 믿는다.
넘어야 할 산이 많겠지만
한발 한발 착실히 내 딛고
꿈을 잃지 말고 사는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