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4년동안
그대를 보내지못해
내 한켠 가슴에 밀려오는 두려움
어느날
그림자도 남겨두지 않고
떠나야할 것 같는 나의 독선은
여리디 여린 그에게
너무나 큰 절망이지 않을까?
이러다가, 저러다가
여기까지 왔음을 인정한다.
바라볼때는 더없이 사랑하는 그대
뒤돌아 제자리에서 나를 바라보며
한숨짓는 나.
그의 목소리가 에너지가 됨에도
난 늘 이별을 목전에 두고있다.
꺼이꺼이 울고싶을만큼 힘든 과정을
언젠가 겪어야할 황망함.
나 그대 사랑하기 까지
이렇게 많은날을 힘들어한다.
아직도 힘들고
그날까지 힘들어하는 사랑앞에
난 언제나 그 앞에 있고싶어하는
작은 악마이다.